나이트워커

"원하는 건 딱 하나.. 하지만 그것만은 가질 수가 없구나.."

현존 최강의 파편인. 마야의 목걸이를 깨뜨린 자.

마야의 꿈(헤이븐)에 등장하게 되어 창조된 이로,
어린 남동생이 있었으면 하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마야의 바램대로 처음에는 귀여운 소년의 모습이었다.
한동안은 마야가 꿈세계로 놀러올 때마다 마야의 친구 로즈, 마야, 코코 이렇게 셋이 어울리며 재밌게 놀았다. 하지만 꿈세계와 원세계의 시간 흐름의 속도가 달랐기 때문에 마야는 한번 떠나면 몇 달, 혹은 길게는 몇 년이 지난 후에야 돌아왔다. 그때마다 코코는 그만큼 나이를 먹어 갔다.

청년이 된 코코, 외로움을 타던 코코와 로즈 두 청년은 연인이 되었지만 코코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로즈가 아닌 마야였다. 마야를 향한 오랜 기다림은, 사랑으로, 집착으로 점점 커지며 변질되어 갔고,
연인이 로즈가 빌려온 마야의 목걸이를 자신의 손에 넣게 되자,
마야가 다시는 원세계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마야가 꿈세계에 왔을 때 목걸이를 손에 쥐고 부숴버렸다.

목걸이는 산산히 파편으로 부셔져 온세계로 퍼져버렸고, 동시에 마야는 목걸이가 깨지면서 생겨난 커다란 균열 속으로 빨려들어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목걸이를 자신의 손으로 깨뜨린 코코는 온 몸에 파편이 박힌 채, 자신의 성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