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워커

만신전에서 벌어진 티탄 전쟁 때 "신들의 연합"을 배신하고 나글파르에서 대량의 오리칼쿰 링을 빼돌리다가 적발되어 영원히 만신전에서 추방당한 신들이 있었다.

신들조차 버틸 수 없는 연옥 외곽을 떠돌다 신체가 거의 소멸해 버린 이들.
죽을 수도 없었다. 자체적인 영원한 소멸은 신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영역이었으니.

이들을 발견한 것은 오리진.
오리진은 기계의 헤드헌터로 하여금 이들이 숨겨놓았던 오리칼쿰 링을 이용하여
이들의 육체를 "기계적으로" 부활시켰다.
또한 황폐화된 떠돌이 행성을 개조하여 거처도 만들어 주었다.
이곳이 바로 오디세이.

기계의 헤드헌터는 그에 더해 이들에게 기계화된 군대뿐 아니라
기계화된 동료신들까지도 만들어 주며 세력을 키웠다.

오히려 오디세이의 인구가 너무 많아져 오리진에게 불만이 생겨날 때 즈음,
오리진은 이들에게 드넓은 원세계의 존재를 흘리며 원세계로 이동 가능한 포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