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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에들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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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살아가던 에들레르인 가운데 짐승들과 육체와 정신 모두를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들이 있는데, 이들을 드루이드라고 부른다.
이런 능력은 유전으로만 전해지며, 아무 동물과 융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각자마다 융합할 수 있는 동물의 종류가 정해져 있다.

드루이드들은 동물과 융합하는 능력을 얻는 대신 인간성을 점점 상실하여 동물과 닮아간다고 하는데,
가족에 대한 사랑은 인간과 동물 모두 동일한 감정이기 때문인지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즉, 드루이드들도 에들레르 대학살의 기억을 간직하며 여전히 복수심과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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