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워커

“이 모든 것은 간악한 간계올시다. 더 이상 올라가면 아니되오!”

구운동 개방의 방주.
정의롭고 담대한 영웅의 풍모가 느껴지는 인물.

명문정파에서 무공을 배웠고, 젊은 시절 화산파의 화산제일검 광명자와 함께 가장 주목받던 정파의 인물이었으나 정파라는 자들이 백성들을 괴롭히고 돈이나 밝히는 것을 보고는 너무나 실망스럽고 부끄러워 문파를 뛰쳐나와 거지가 되었다.

이후 "백성들을 돕은 영웅 거지"로서 이름을 날리더니, 이내 젊은 나이에 개방의 방주 자리에 올랐다.
소봉 시대의 개방은 체계적으로 잘 정비된 조직을 갖추고, 정파와 사파를 가리지 않고 약한 자를 돕고 정의로운 일을 행하였기에 현재 시대의 그 어떤 문파보다도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아미산에서 천류심결을 걸고 비무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
소봉은 이것이 무림인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기 위한 간계임을 바로 눈치채고
아미산에 서둘러 올라가 자리를 잡은 뒤, 비무대회에 참가하려는 무림인들을 대화 혹은 무력으로 설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