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워커

“암 히어! 마녀에게 잡혔어요! 이제 당신이 날 구해주면 쏘 퍼펙트!”

페이블타운의 인물. 마녀 라베나의 딸.
유학물이 잘못 들어 외국어를 섞어 쓰는 게 세련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어를 그닥 잘하는 것은 아니다.)

항상 역할 놀이에 몰입해 있다.
평소 자신을 누군가 납치하려는 가련한 공주로, 자신의 친모인 라베나를 자신을 괴롭히는 계모로 여긴다.
또한 언젠가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나 자신을 구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로즈 여왕이 나타나기 전, 그녀가 어렸을 땐 라베나가 여왕이었으니 자신이 "공주"라는 생각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여전히 그녀를 공주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어쩌면 너무나 좋아하던 "공주"의 지위를 갑자기 잃게 된 것이 어린 백설에게 큰 트라우마로 작용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