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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플레이 쾌적해진 균열의 미궁, 개선 후 모습은 어떨까
2023-10-04 10:07 291
INVEN
피로도 소모량 2배, 데일리 에픽 퀘스트 압축한 균열의 미궁
맵 구조 정리로 플레이 타임 확실히 감소
최소 균열석 획득량, 상향 필요할까


9/21(목) 업데이트로 장비 전이나 상임 퀘스트, 보스 러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이러한 신규 요소 추가 외에도 중요한 점은 균열의 미궁 콘텐츠가 대폭 개선된 것이다.

균열의 미궁은 기존에 없던 일일 입장 횟수 제한 12회가 추가되고 소모 피로도가 8에서 16으로 2배 증가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일일 균열석 획득량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조정을 통해 보상을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유저들이 느끼는 피로도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먼저, 입장 시 몬스터, 맵 등을 결정하는 카드 연출 화면을 ESC 키로 스킵할 수 있게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플레이 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균열의 미궁 맵 개선이다. 맵 수가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방 하나를 제외하면 보스 방까지 무조건 직선으로 진행하도록 변경됐다. 이전에는 맵 구조에 따라 이미 클리어한 방을 여러 차례 되돌아가야 하는 일이 잦았는데, 이제부터는 이러한 과정이 한 번으로 고정되어 이동 시간이 대폭 줄었다.

맵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처치하는 몬스터 수도 감소하게 됐는데, 이는 몬스터 처치 시 키스톤 기대값과 균열 난이도에 따른 키스톤 순도를 올려 보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균열의 미궁을 플레이해 본 결과, 난이도(상) 방의 몬스터 처치 시 드랍하는 키스톤 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키스톤 순도는 기존 3/4/5에서 4/6/8배로 변경되어 캐릭터 점수가 오를수록 파밍 효율이 높아졌다.


▲ 피로도 소모량이 증가한 대신 키스톤 순도도 대폭 증가했다


▲ 짧은 시간이지만 ESC 키로 카드 연출 스킵 가능


▲ 직선형 구조로 바뀌어 쾌적해진 미궁


이외에도 데일리 에픽 퀘스트 수행 조건이 균열의 미궁 1/2회 클리어로 변경되고, 보상은 기존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총 피로도 소모량은 32로 동일하지만, 플레이 횟수가 반으로 감소해 훨씬 빠르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했을 때 데일리 에픽 진행도가 100에서 90으로 감소한 점은 다소 아쉽다.

키스톤 신단 확률을 조정해 3배, 10배 신단을 제거한 대신 2배 신단이 자주 등장하는 조정도 있었지만, 이는 결국 균열의 미궁 파밍이 운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지는 못했다. 결국 키스톤 획득량이 적거나 2배 신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개편 전과 비슷하게 균열석을 얻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데일리 에픽 퀘스트 이후에도 균열석 최소 획득량을 어느 정도 보장하는 추가 개선이 진행되면 균열의 미궁 플레이가 더욱 즐거워지지 않을까.


▲ 미궁 데일리 에픽 퀘스트 진행도가 100 → 90으로 바뀐 점은 아쉽다


▲ 키스톤 수급량이 늘었지만, 2배 신단이 운에 의존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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