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커의 업데이트 내용과 방향성 공개 에들레르 업데이트는 시즌 2, 스토리와 랭크 2 장비 추가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과 파밍, 시스템과 콘텐츠 개선도 진행 예정
8월 17일(목), 에이스톰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나이트 워커'가 히스토릭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김태집 디렉터가 직접 나이트 워커의 업데이트 내용과 앞으로의 방향성, 진행 예정인 이벤트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100일 기념 쇼케이스에서 안내했던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에 변동사항이 생겼다. 게임의 근본적인 개편과 개발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생태계 개선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개월 동안 생태계 개선을 목표로 파밍 과정이 대폭 완화되기도 했다.
김태집 디렉터는 다음 테마인 에들레르 업데이트를 사실상 시즌 2라는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다양한 개선점과 콘텐츠를 엮다 보니 개발 일정이 조정되어 로드맵에 언급된 콘텐츠 중 개발 계획이 명확해지는 것은 그때마다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2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성장과 파밍이다. 현재 나이트 워커는 확률에 의한 시스템이 많아 운이 없으면 노력을 해도 성장을 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는 빈도가 높다. 앞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단계까지는 확정 성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고, 확률적인 성장이 도입되는 경우에는 일정 주기마다 확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보조 시스템이 동반된다.
일일 2캐릭터 숙제가 사실상 필수인 현재 시스템도 개선될 예정이다. 아카이브 단위의 일일 특별 보상을 없애거나 완화해 성장 구조가 캐릭터 단위로 바뀌고, 유저가 원한다면 많은 캐릭터를 키우는 것도 가능하다. 던전은 대부분 피로도 기반으로 변경해 일정한 양의 보상을 보장한다. 이 과정에서 보상 대부분이 캐릭터 귀속으로 변경되지만, 고난도 던전이나 주간 퀘스트 등에서 교환 가능한 장비나 재화를 얻을 수 있다.
레이드와 침식, 쩔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됐다. 레이드는 시스템 개선에 맞춰 캐릭터마다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단, 아포시오시스 결정은 아카이브 단위 획득 제한을 둘 것이라 말했다. 침식은 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며, 우선은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하위 침식 던전의 난이도를 내려 매칭풀을 확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쩔은 직접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생태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시즌 2의 주 무대인 에들레르는 토착민들인 에들레르인과 그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부유한 자들의 갈등을 이용해 '증오의 헤드헌터' 오베론의 힘을 모으려는 미지의 단체 '뫼비우스'의 **를 파헤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에들레르 스토리는 3회에 걸쳐 업데이트된다.
에들레르 지역도 파밍 던전이 존재하며, 높은 단계를 클리어할수록 더 좋은 보상이 나온다. 가장 낮은 단계에서는 상위 파밍 던전 입장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워커가 여러 세계를 정화해 나가는 '악몽 지도', 다양한 보스를 공략하는 '보스 러쉬' 등 신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에들레르에서 획득하는 전설 장비는 랭크 2로 구분되어 현재 전설 장비보다 능력치가 높고 수치가 다르거나 아예 새로운 특수 효과가 붙는다. 특히, 랭크 2 방어구는 현재 무기에만 붙을 수 있던 특수 효과가 붙는 경우도 있어서 더욱 다양한 장비 세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랭크 1 장비 옵션을 랭크 2로 옮기는 계승 시스템도 추가된다. 계승 재료는 에들레르에서 파밍할 수 있다.
장비 육성 요소인 '장비 합치기' 시스템도 소개했다. 같은 부위 장비를 재료로 사용하며, 재료 장비의 추가 능력치나 진귀한 능력치, 추가 특수효과 등의 옵션이 많을수록 장비가 더욱 많이 강화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장비 부위인 '귀걸이'도 추가된다. 기존의 무기 효과를 추가로 하나 더 사용하거나 전용 특수효과가 추가될 수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즌 2에는 귀걸이 외에도 장비 부위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시즌 2에서는 워커 등급이 확장된다. 현재 워커 등급 성장은 운에 의존하는 확률형 성장이지만, 23등급 이후부터는 레벨을 성장시키는 것과 유사하다. 승급 재료를 확률 없이 획득할 수 있고, 100레벨 이후 쌓인 경험치를 승급하는 데 활용해 일정 단계까지는 꾸준히 등급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다음 업데이트 날짜인 8월 24일에는 23등급 이하 승급 장비의 드랍률이 상향된다.
스킬 슬롯을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버프 스킬이나 재사용 대기시간이 긴 스킬을 배치했을 때 실제로 사용하는 스킬이 적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스킬 슬롯의 수는 스킬 트리 및 빌드 연구가 의미가 있는 선에서 제한적으로 확장된다.
100일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개했던 사이드킥 시스템은 시즌 2의 주요 파밍 요소로 자리 잡게 될 예정이다. 원래는 추방자의 바벨탑이라는 콘텐츠가 주요 획득처가 될 예정이었지만, 시즌 2 성장 흐름 중 하나로 포함되도록 계획이 수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재화인 페니, 퀴드, 원석은 포지션을 명확하게 하고 어느 한 재화가 쌓이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건강한 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예를 들어, 시즌 2에서는 아카이브 단위 퀴드 파밍 수단을 추가하고, 퀴드는 원석과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원석의 사용처를 늘려 다양한 유료 아이템을 구매해 더욱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일정 시간을 들여 자동으로 캐릭터의 피로도를 소모해 재료를 파밍하는 파견 시스템이 기획 중이다. 파견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자연스레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여러 캐릭터를 육성한 것에 대한 이점이 확실히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러 캐릭터를 육성 시 도움이 되는 '아카이브 시너지'는 추후 개발자 노트에서 상세 내용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시즌 2 캐릭터 전투 개선, 클랜 개편, 클랜전, 인벤토리 확장, 균열의 미궁 개편, 신규 오디세이, 신규 캐릭터 헤이디어즈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개편 예정된 사항에 대한 이야기는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후반부에는 워커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이나 바라는 내용을 작성해 전달하는 '히스토릭 레터박스' 이벤트를 소개했다. 이벤트는 10레벨 이상 캐릭터를 대표 캐릭터로 설정한 계정만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나이트 워커 마우스 장패드, '빅대디의 리얼스낵' 과자 박스, 넥슨캐시 5천 원을 선물한다.
